우리나라에서는 오래 전부터 다례라는 용어를 사용해왔습니다ㆍ
돌아가신 조상께 예를 올리는 일에서 부터 살아계신 어른을 모시는일 손님을 맞아 정중히 예를 차리는 행사 등을 다례라 했습니다
규방다례를 설명하기 전에 우선 규방다례의 단어 구성에 대해 설명 하고자 합니다 규방의 사전적 풀이는 부녀자가 거처하는 방입니다
그리고 다례는 차례와 같은 의미로서 명절이나 조상이 생일 또는 음력으로 매달 초하루와 보름날 등의 낮에 간단하게 지내는 제사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는 다례는 차(茶)다루는 법과 관계되는 제반 다사법 및 이에 수반되는 예의범절과 마음가짐 까지를 포괄하는 말로 정의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규방다례란 부녀자들이 내실에서 행하는 차를 다루는 법과 제반 다반사로 조선조 사대부 부인들이 친척이나 이웃을 초청해서 차를 나누며 우애를 다지고 몸가짐을 익힐수 있는 음다 풍속을 계승한 것으로 규방문화의 중심수단 입니다
오랜 역사동안 우리민족의 생활속에서 이어져 왔던 차문화와 생활 행다법을 정립해 복원한 규방다례는 2002년 12월
무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되었으며
이귀례 한국차문화협회 이사장을 그 기능보유자로 지정하였습니다
규방다례를 비롯한 생활차ㆍ선비차ㆍ가루차의 행다예법은 문헌적 고증에 바탕하고 과학적 이치에 입각하여 만들어 졌으며 한국차문화협회 설립 이후 이 행다법을 꾸준히 보급하고 있으며 많은 차인들이 이를 익히고 있습니다
●대표 다법 : 행다법과 규방다례●
행다법이란ᆢ차를 마실때 행하는차다루는법과 관련되는제반 다사법 및 이에 수반되는 예의 범절과 그 분위기 까지를 포함한 것을 말한다.
실제로 차를 음용하는 일체의 행위 즉 차를 우려 마시는 모든 일이 바로 행다인 것이다.
규방다례에 비롯해 생활차ㆍ선비차ㆍ가루차 행다법은 문헌적고증에 바탕하고 과학적 이치에 입각하여 만들어 졌으며 다음과 같은 기본정신이 내포되어 있다.
첫째=전통 존중의 정신
둘째=예절 존중의 정신
셋째=과학 존중의 정신
넷째=생활 존중의 정신
다섯째=청결 존중의 정신